요즘엔 최소한 매일 하나씩은 올려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조명상황이 현저히 나아져서 (책판돈입니다 책판돈.. 은 사실 뻥입니다..책팔아도 조명살돈은 안나왔습니다. -_-...) 촬영에 드는 노력이 줄어든 관계로 아 찍자 하면 찍을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습니다. 물론 귀찮음과 싸워야 합니다...
아무튼 이건 그런 맥락에서 오늘치 할당량을 위해 올해 초인지 작년인지 사서 찍어둔 사진을 재탕하는 리뷰입니다. 이런식으로 일단 장비만 찍어놓고 썩히는 사진들도 간간히 살려볼 생각입니다.
물건자체는 그냥 LBV-88타입, 소위 말하는 구형 TLBV를 기반으로 매거진파우치를 헐어내고 대신 M1967파우치를 부착한 물건입니다. 아마 TLBV 원본도 매거진파우치 2개 합쳐 2개,1개 해서 한쪽당 3개 수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납력에 있어 동일하면서 쓸데없이(?) 3개 나눠진 파우치보다 더 대용량을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행한 개조가 아닌가 추측합니다. 또 파우치가 기존 파우치들보다 높게 부착된것으로 보아 포복시 사용을 전제로 커스텀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아니면 그냥 M14등 타병기를 위해(M14탄창도 2개인가 들어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또 라이플을 사용하지 않는 보직 대원들도 라이플용 탄입대가 달린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개조한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그냥 누가 개러지에서 대충 손에잡히는대로 만들어보고 'ㅋㅋㅋ아 이게뭐임' 하고 버리려다 이베이에 올렸봤더니 저같은 호구가 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25년 1월 수정 : 사진속 30발 탄창 파우치는 M1967장비의 구성품이 아닌 30발탄창용 별도의 나일론 30발 탄창파우치로 미해병대와는 무관합니다. 해외에서는 M14 탄창 수납을 위해 썼을거란 추측도 있었는데, 여전히 확실한 진상은 미궁속으로 입니다...
M1967장비가 해병대에서 사용되었기 때문에(장비 마루타 해병대..) 이 장비도 포스리콘 등에서 사용된게 아닌가 추정해봅니다.물론 만약 실제 대원이 개조한 물건이라면요. 그런데 이거 어차피 파우치 2개랑 본래 TLBV랑 두개 따로팔면 훨씬 이득이라 굳이 이렇게 개조해서 팔 이유도 없는것 같기도 합니다. 여하튼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아! 커스텀 개조된 TLBV! 레어하고 특이하게 생겼네! 하고 한번씩 외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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