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AR REVIEW/Tactical Gears

BLACKHAWK! Omega holster for weaponlight. / 블랙호크! 오메가 홀스터. (웨폰라이트용)

RASM 2020. 11. 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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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I의 오메가 홀스터 입니다. 오메가는 이글의 SAS 등 일반 택티컬 브랜드의 레그장비류에 대응하는 블랙호크의 레그장비 라인입니다. 권총에 웨폰라이트를 달기 시작한건 그리 오래된..건 아니라고 하기엔 꽤 오래되었는데요 80년대부터 이미 손전등류를 억지로 혹은 자작 마운트를 통해 부착하는 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슈어파이어(당시는 Laser Products)에서 85년경 최초로 권총 전용의 웨폰라이트인 1911용 310모델을 제작하면서 이러한 권총용 웨폰라이트의 사용은 꽤나 흔한것이 되어갑니다. (권총용 웨폰라이트의 역사는 나중에 다뤄보겠습니다.) 이에 맞추어 다양한 제조사에서 웨폰라이트용 홀스터가 출시되게 됩니다.

지금이야 x200 x300도 구형이 되어서 엄지손가락만한 라이트에 광량도 심하면 1000루멘도 넘는 빠방한 라이트가 매대를 꽉 채우고 있지만 당시만해도 과장 좀 해서 주먹만한 홀스터에서 나오는 광량이 20루멘도 안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그래도 그렇게 작은(?) 사이즈에 밀스펙인데 팔뚝만한 ㄱ자 랜턴과 비슷한 광량이라니 나름 센거죠!..-홀스터도 그만큼 거대합니다.

사실 이 홀스터는 그정도 옜날의 물건은 아니고 20루멘보단 진보해서 60루멘대 까지 확보한 시기의 물건입니다만은 생김새 자체는 그당시의 것들과 정말 놀랍게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큽니다. 왜냐하면 그때보다 오히려 라이트가 커졌거든요. ㅠㅠ (310에서 3XXR/6XXR시리즈로 넘어가면서 베젤이 커졌습니다.)

아무튼 그런 수많은 홀스터중 하나입니다. 블랙호크제품으로 757 구형라벨을 달고 나온 1998년 이전 모델입니다. 홀스터 사이즈가 굉장히 커서 MK23용으로 착각(혹은 약파는)경우가 많은데 권총 밑단 중앙에 박음질이 되어있거나 윗쪽이 깎여있는것으로 MK23용과 구분이 가능합니다. 어디서 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10달러였나 레그스트랩 없이 돌아다니길래 그냥 충동구매 했습니다. 레그스트랩은 왜인지 그냥 가지고있던 사파리랜드 스트랩을 부착.. 실제로도 사파리랜드에 일반 나일론스트랩을 부착하거나 사파리랜드 스트랩을 여기저기 달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으니 이것도 틀리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ㅎ..

웨폰라이트 홀스터가 구형 웨폰라이트가 구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실제로는 은근히 많이 사용되어서, VBSS등의 CQB환경 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습니다. 물론 전대원이 다 사용하진 않고 포인트맨 등 권총사용할일이 많은 대원들만 사용한듯 합니다.

B
블랙호크 757 구형라벨. 98년 이전 생산분. 원단도 이후(한국/베트남공장)의 강력한(?) 코듀라1000D원단보다 좀 더 폴리끼(광택)가 도는 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