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AR REVIEW/Clothes

UCP custom combat shirts. / UCP패턴 커스텀 컴뱃 셔츠.

RASM 2020. 11. 1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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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뱃셔츠의 정의를 적어볼까 하다가 이게 뭐 컴뱃셔츠의 대명사도 아닌데 여기에 그 썰을 푸는게 맞나 싶어서 그건 나중에 하기로 하고, 컴뱃셔츠가 뭔지는 다 안다는 가정하에-책 한번 쓰고나니까 모든 용어를 풀어서 설명을 해야 뭔가 안심이 됨....-리뷰만 해보겠습니다.

ACU상의로 제작된 컴뱃셔츠 입니다. 육군 특수전만 가끔 올리는 셀러가 판매중이길래 덥썩 집은 물건으로, 원래도 크라이 UCP 컴뱃슈트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갖고싶어서(크라이 제품군 중 가지고 싶은거 넘버원 입니다.) 쿨타임 돌때마다 온몸을 비틀면서 참아내곤 했는데 그나마 이걸로라도 마음의 편안을 얻고자 구매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UCP패턴은 ACS가 원래 있네요. 흠.......tersting..

아무튼 개조 자체는 SEAL이나 EOD는 물론 육군에서도 종종 보이는 가장 안정적인 타입으로 전투복(ACU)의 윗쪽을 그대로 뜯어다 티셔츠-주로 방염 혹은 PCU lv1-를 아랫부분에 이식했습니다. 이러한 개조방법의 장점은 '제 추측으로는' 일단 어깨부분과 등부분이 모두 원피스로 연결되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팔 근처만 떼다 달았을때 생기는 처짐이 없으며... 그 밖에는 뭐 제작이 더 쉬울까요? 대신 입었을때 크라이류보다 원래 전투복면적이 넓어서 착용시 편의성면에서는 좀 덜하지 않나 싶습니다. 입고 이라크/아프간에서 작전해보질 않아서 이상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나름 특수전 느낌도 나고 메리트도 있는듯 해서 ACU포함 UCP모든 물건이 똥값임에도 제법 가격주고(배송비까지 30불)하나 들여놨습니다. 뭐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이렇습니다. 약간 프로그 느낌이 더 나는건 카라 단추 주변부까지 다 살렸기 때문인듯 합니다. 귀찮았는지 아님 계급장/네임태그까지 진짜 활용하려고 했는지 이건 사실상 컴뱃슈츠 아닌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등부분. 등부분도 뭐이리 애매하게 많이 남겼는지....
그리고 그 개조의 실체. 뭐 개조도 아니고 그냥 티셔츠 위에다 자른 UCP를 덧댄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티셔츠는 팔까지 그대로 다 살아서 따로 놀고 있습니다. -_-
티셔츠 라벨. 저런 폴리지그린 티셔츠가 대체 어딨나 했는데(육군 보급은 샌드색) 역시 사제였습니다. 그래도 나름 난연원단입니다.